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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증시] 2400선 근접…차익실현 물량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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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증시는 이번주 조정 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400선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0일 2374.54에 마감했다. 국경절 연휴 직전 종가 대비 0.45% 상승한 것이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국경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8일 개장 직후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2382.79까지 치솟았다. 연휴 기간 중국 인민은행이 모기지 규제를 완화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올 하반기 들어 중국 실물경기 회복세가 둔화된 주범으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꼽히는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모기지 규제를 완화하자 투자자들은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이번주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증권투자 정보 제공업체 화쉰차이징은 “10일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지수 2400선이 단기적으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에 일단 차익을 챙기고 보자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문사 톈신투자도 “지난주 지수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한 모기지 규제 완화가 앞으로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 부동산 시장 부진에 따라 증시로 유입됐던 유동성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유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 주목할 만한 지표는 13일 발표되는 중국의 9월 수출·수입 동향이다.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 예상치(9.0% 증가)를 웃돌았는데 이 같은 수출 호조가 9월에도 지속될지 관심사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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