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피부 관리보다 중요한 민감부위 건강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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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서 결혼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윤달이 있어 연말까지 결혼 시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을은 봄과 더불어 결혼성수기 시즌인 만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와 함께 몸매 관리부터 피부 관리, 네일케어 등 각종 준비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외부로 보여지는 관리에 신경쓰다가 자칫 가장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예비신부, 특히 가임기 여성이라면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여성 부위 및 자궁 건강이다. 결혼 전 과도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로 오히려 건강에 이상을 겪는 여성들도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민감한 여성 부위 건강 관리 방법부터 신경써야 한다.
◆스트레스 많은 예비신부, 민감 부위의 불편한 증상 생길 수 있어
초혼 연령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궁 건강을 비롯한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산부인과 검진 및 예방 접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혼 전은 물론 이후까지 여성 부위 건강을 유지하려면 민감 부위의 청결관리를 평소에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할 것이 많은 예비 신부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여성들의 면역력 저하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민감 부위의 냄새,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경험할만큼 흔하지만, 심할 경우 자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엄마가 될 예비 신부라면 어느 때보다 더욱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민감한 부위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올바른 관리법을 알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키기 일쑤다. 이를테면 민감한 부위 세정 시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클렌저를 사용해 씻어내거나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제품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원인균 제거하는 여성청결제로 주기적 관리해야
그렇다면 스트레스 많은 예비 신부을 위한 여성 민감 부위 청결 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번째 단계로 여성청결제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필수. 여성청결제 사용을 고민하는 여성들은 흔히 지인 추천을 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한 후 드럭스토어나 로드숍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접근이 쉬운데다 증상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 구매가 편리한 장소에서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하기 때문. 하지만 여성청결제는 비누나 바디워시 제품과 달리 민감 부위의 관리를 돕는 제품인 만큼 보다 꼼꼼한 선택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 및 질 내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성청결제 사용을 시작했다면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질 내 산성환경은 젖산균의 증식을 도울 수 있기 때문.
김현영 산부인과 전문의는 “여성 민감 부위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단순 ‘세정’ 보다 증상의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지노베타딘®과 같은 의약품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화되기 쉬운 상태에서는 질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바로 인지하고, 심할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노베타딘®은 여성 민감 부위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여성청결제다. 여성들이 흔히 겪는 냄새, 가려움증, 분비물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해 증상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준다. 평소 주 1~2회 꾸준히 사용하면 여성 청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2세 위해 결혼 전 풍진 백신 반드시 접종해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감 부위 관리와 함께 최근에는 건강한 2세의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도 필수 항목이다. 일반적으로 결혼 전 여성들은 여성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결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결혼 전 검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비신부들은 결혼 전 검진을 통해 골반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및 백신접종을 받는다. 또 계획임신에 대비한 피임방법을 점검하고, 혹시 자신도 모르는 만성질환이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직장검진 등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어 검진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신부라도 풍진과 간염 백신접종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발진이 나는 급성 전염병인 풍진은 임신 초기에 걸리면 선천성 백내장이나 녹내장, 선천성 심장질환, 그리고 선천성 청력소실 등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백신접종을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접종 직후 또는 임신 중 접종하게 되면 아기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계획 1개월 전에는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스트레스 많은 예비신부, 민감 부위의 불편한 증상 생길 수 있어
초혼 연령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궁 건강을 비롯한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산부인과 검진 및 예방 접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혼 전은 물론 이후까지 여성 부위 건강을 유지하려면 민감 부위의 청결관리를 평소에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할 것이 많은 예비 신부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여성들의 면역력 저하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민감 부위의 냄새,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경험할만큼 흔하지만, 심할 경우 자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엄마가 될 예비 신부라면 어느 때보다 더욱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민감한 부위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올바른 관리법을 알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키기 일쑤다. 이를테면 민감한 부위 세정 시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클렌저를 사용해 씻어내거나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제품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원인균 제거하는 여성청결제로 주기적 관리해야
그렇다면 스트레스 많은 예비 신부을 위한 여성 민감 부위 청결 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번째 단계로 여성청결제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필수. 여성청결제 사용을 고민하는 여성들은 흔히 지인 추천을 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한 후 드럭스토어나 로드숍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접근이 쉬운데다 증상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 구매가 편리한 장소에서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하기 때문. 하지만 여성청결제는 비누나 바디워시 제품과 달리 민감 부위의 관리를 돕는 제품인 만큼 보다 꼼꼼한 선택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 및 질 내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성청결제 사용을 시작했다면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질 내 산성환경은 젖산균의 증식을 도울 수 있기 때문.
김현영 산부인과 전문의는 “여성 민감 부위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단순 ‘세정’ 보다 증상의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지노베타딘®과 같은 의약품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화되기 쉬운 상태에서는 질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바로 인지하고, 심할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노베타딘®은 여성 민감 부위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여성청결제다. 여성들이 흔히 겪는 냄새, 가려움증, 분비물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해 증상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준다. 평소 주 1~2회 꾸준히 사용하면 여성 청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2세 위해 결혼 전 풍진 백신 반드시 접종해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감 부위 관리와 함께 최근에는 건강한 2세의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도 필수 항목이다. 일반적으로 결혼 전 여성들은 여성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결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결혼 전 검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비신부들은 결혼 전 검진을 통해 골반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및 백신접종을 받는다. 또 계획임신에 대비한 피임방법을 점검하고, 혹시 자신도 모르는 만성질환이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직장검진 등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어 검진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신부라도 풍진과 간염 백신접종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발진이 나는 급성 전염병인 풍진은 임신 초기에 걸리면 선천성 백내장이나 녹내장, 선천성 심장질환, 그리고 선천성 청력소실 등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백신접종을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접종 직후 또는 임신 중 접종하게 되면 아기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계획 1개월 전에는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