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사자'에 힘입어 11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50포인트(0.20%) 오른 246.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했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도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6049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1계약과 2351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현물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높아졌다. 마감 기준으로 이론가 0.91보다 1.92를 기록했다.

차익 52억원, 비차익 674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7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3만8663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1만2358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848계약 증가한 12만9075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