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제2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미술작가 이우환 전 프랑스 국립미술대 객원교수(78·사진)를 선정했다. 이 전 교수는 국내 유명 미술관과 베네치아, 상파울루, 파리 등 국제 비엔날레 등에서 초대전을 열었고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프랑스 베르사유궁전 초대전 등을 포함해 50년 이상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며 예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4일 서울대 제68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열린다.
"이번에 면접을 보면서 가장 열받았던 게 면접관이 내 이력을 보면서 '이 이력을 보면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훈계를 늘어놨다는 겁니다."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한 구직자를 면접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갑질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이 사연은 무신사에 지원했던 한 구직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무신사 측이 작성자에게 연락해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을 또 했다는 주장이 나와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면접관 갑질, 기업엔 리스크…'면접자격증' 주목일부 면접관들의 갑질은 더 이상 개인적 행위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사안에 따라 '경영 리스크'가 될 수 있을 만큼 공정 채용을 기대하는 사회적 기준이 전보다 높아졌다. 20일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응시자들이 몰리는 추세다. 최근 3년간 해마다 600명 이상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증 발급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을 통해 취득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면접관은 채용의 글로벌 표준 절차, 채용절차법에 관한 이해를 토대로 구조화된 면접 도구를 활용해 채용면접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인증하는 민간 자격증을 말한다. 주무부처는 고용노동부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리기준에 따라 운영·관리되는 '면접 전문가 자격증'인 셈이다.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증이 처음 등장한 건 2017년. 이듬해 자격증 응시자 수는 29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면접 갑질 논란 사례들이 잇따르고 공정채용을 기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