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차 아슬란 '예감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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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사전계약 1400대
현대車, 강남에 전용 전시장
현대車, 강남에 전용 전시장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중대형 신차 ‘아슬란’(사진)에 대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올 들어 최저 수준(9월 67.3%)으로 떨어진 현대·기아차 내수 점유율을 반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 차급(배기량 3.0L와 3.3L)으로, 독일차 등 수입차에 대항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되는 승용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13일 “지난 6일 아슬란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총 1400대가 계약됐다”며 “대당 4000만원이 넘는 신규 대형차로서 매우 고무적인 실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슬란 마케팅을 위해 서울 강남에 아슬란 전용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아슬란에 대한 전 직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10일 서울 부산 대전에서 1100명의 영업직원을 모아 신차 설명회 및 품질 체험행사를 열었다. 앞으로 본사 직원 대상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각 영업점에서의 사전 마케팅을 위해 전시용 및 시승용 차량으로 600여대를 미리 제작해 전국 영업점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9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7.3%로 지난해 12월(66.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쏘나타 신차 효과로 44.6%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현대차 관계자는 13일 “지난 6일 아슬란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총 1400대가 계약됐다”며 “대당 4000만원이 넘는 신규 대형차로서 매우 고무적인 실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슬란 마케팅을 위해 서울 강남에 아슬란 전용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아슬란에 대한 전 직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10일 서울 부산 대전에서 1100명의 영업직원을 모아 신차 설명회 및 품질 체험행사를 열었다. 앞으로 본사 직원 대상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각 영업점에서의 사전 마케팅을 위해 전시용 및 시승용 차량으로 600여대를 미리 제작해 전국 영업점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9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7.3%로 지난해 12월(66.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쏘나타 신차 효과로 44.6%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