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동하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한국전력 부지매입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와 환율 및 파업 등의 영향으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내년 매크로 변동성이 완화되면 주가 재평가를 통한 상승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내년부터 신차 투입의 본격화와 중국공장 추가 증설 기대감, 원화강세 흐름 완화 등도 현대차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오는 3분기 실적은 환율 부담과 파업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4.0% 줄어들 전망"이라며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파업과 환율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외형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