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서버용 DDR4 수요가 늘고 있어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긍정적이라며 SK하이닉스와 심텍, 유니테스트를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최도연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인텔의 신규 플랫폼에서 DDR4가 지원되면서 서버를 중심으로 DDR4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DDR4로 변경될 경우 속도와 전력량, 데이터처리 속도 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DR4 시장 개화가 반도체 업체들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DDR4로 인한 D램 가격 프리미엄 형성으로 D램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DDR4 수요는 D램 수급에도 긍정적이어서 공급체인 내에서는 관련 후공정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 심텍, 유니테스트 등이 DDR4 전환 관련 수혜주"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