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인 인천 송도'가 호텔 시설을 일반인에게 전면 공개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호텔 내 볼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마이클 윌슨 총지배인은 "세계 3대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운영 노하우가 담긴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품격으로 인천 송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 총지배인은 "향후 10년 내에 국내 주요 지역에 IHG 브랜드 호텔을 최소 5개 이상 추가로 문을 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문을 연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는 IHG와 오케이센터호텔이 2012년 12월 호텔 운영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8월 준공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외신 기자 숙소로 사용됐다.

호텔의 연면적 2만2495.88㎡으로 12층부터 20층까지 총 202개 객실을 갖췄다. 호텔 1~2층에는 카페와 함께 최신 시설의 연회장과 미팅룸, 결혼식장 이용객을 위한 폐백실과 신부대기실도 마련했다.

투숙객을 위한 비즈니스센터와 피트니스, 뷔페 레스토랑 수라채 다이닝, 야외 테라스 형태의 터치스카이 루프탑 바를 운영하고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중심인 센트럴파크와 커낼워크 쇼핑몰 등과 밀접해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연결, 인천공항에서 20분, 서울에서 40분가량 소요된다.

IHG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4천700여개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호텔 그룹이다. 국내에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과 '홀리데이인 광주·성북·리조트 알펜시아 평창'을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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