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견주택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발주하는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에 154억76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는 충남 계룡시 금암동, 두마면 농소리 일대(60만5000㎡)에 도로포장, 상하수도와 하천 공사, 저류지 및 구조물과 부대공사 등으로 이뤄진다. 설계금액은 193억4549만원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창성종합건설 일진건설산업 등을 제치고 예정가 대비 82% 금액에 낙찰됐다.

입찰 순위에서 총 4개 업체(성환건설 무효)가 3순위로 참여했다. 3순위 요건은 계룡대실 상업용지 6필지를 일괄 매입하되 도급공사비의 30%를 토지매입 대금과 상계처리하고 잔여 도급공사비를 현금으로 지급받는 것이다.

금성백조는 계룡시 상업지구 6개 필지를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총 금액의 30%를 상계하고 매입할 예정이다. 이창종 금성백조 영업본부 전무는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