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정부 "부족한 稅收 확보하자"…세종공업·우리로광통신 지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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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현금화할 듯
▶마켓인사이트 10월14일 오후 3시24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세종공업과 우리로광통신 등 상장사 지분 150억원어치를 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기획재정부가 갖고 있는 세종공업 주식 70만455주(3.5%)와 우리로광통신 주식 92만7271주(13.4%)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팔기로 하고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선 정부가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세종공업과 우리로광통신 주식을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각각 2011년 6월과 2013년 10월 세종공업과 우리로광통신 경영진이 증여세 및 상속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내면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캠코는 기재부로부터 이 주식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세종공업 70만455주와 우리로광통신 92만7271주의 가치는 각각 122억원과 27억원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세종공업과 우리로광통신 등 상장사 지분 150억원어치를 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기획재정부가 갖고 있는 세종공업 주식 70만455주(3.5%)와 우리로광통신 주식 92만7271주(13.4%)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팔기로 하고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선 정부가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세종공업과 우리로광통신 주식을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각각 2011년 6월과 2013년 10월 세종공업과 우리로광통신 경영진이 증여세 및 상속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내면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캠코는 기재부로부터 이 주식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세종공업 70만455주와 우리로광통신 92만7271주의 가치는 각각 122억원과 27억원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