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의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 이어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등 시리얼 세 종이 추가로 판매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이들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집합)을 검출했음에도 이를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며 문제가 확인된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유통과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지난해 11월11일에 생산된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2만5430㎏, 같은 해 11월7일에 생산된 오레오 오즈 1만596㎏, 올해 4월3일과 4일 생산된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5만8261㎏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