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산단, 주민 반대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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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림 산단 부결처리
양산·창원은 조건부 가결
양산·창원은 조건부 가결
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산업단지 조성에 제동이 걸렸다.
경남도는 민원 대상인 김해 봉림, 양산 석계2, 창원 안골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해 봉림산단은 부결 처리하고 양산 석계2산업단지와 창원 안골산업단지는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경남도 심의위는 “김해 봉림산단 지역은 개별 공장 허가가 이미 나 있는 곳으로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부적정하다”며 부결 이유를 설명했다.
민간 실수요자가 개발하려는 봉림산단은 2016년까지 674억원을 들여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일원 20만6000㎡에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부결 처리로 사실상 무산됐다.
심의위는 양산 석계2산단에 대해 보강토 옹벽 안전성 검토와 양호한 경관 조성을, 창원 안골산단은 출입구 위치 조정과 지원시설 부지 도로 체계 개선, 산업시설 부지 경사 완화 등을 조건부로 내걸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경남도는 민원 대상인 김해 봉림, 양산 석계2, 창원 안골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해 봉림산단은 부결 처리하고 양산 석계2산업단지와 창원 안골산업단지는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경남도 심의위는 “김해 봉림산단 지역은 개별 공장 허가가 이미 나 있는 곳으로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부적정하다”며 부결 이유를 설명했다.
민간 실수요자가 개발하려는 봉림산단은 2016년까지 674억원을 들여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일원 20만6000㎡에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부결 처리로 사실상 무산됐다.
심의위는 양산 석계2산단에 대해 보강토 옹벽 안전성 검토와 양호한 경관 조성을, 창원 안골산단은 출입구 위치 조정과 지원시설 부지 도로 체계 개선, 산업시설 부지 경사 완화 등을 조건부로 내걸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