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가 약세 요인 해소 중…목표가는 하향"-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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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두산에 대해 주가 약세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합병으로 인한 주식 수 증가,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변동, 자체 사업부 실적 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2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연초 이후 두산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18%포인트 하회했다. 이에 대해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및 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상반기에는 전자, 모트롤 등 자체사업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들어 계열사 유동성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두산건설의 전환사채 발행 성공에 이어 두산중공업의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약 5000억원)도 이달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약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수주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 신고리 5,6호기, 4분기 지연되었던 해외 석탄발전 등을 통해 연간 10조원 내외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서킷 포일(Circuit Foil) 인수에 따른 전자부문 비용절감 효과, 연료전지부문 편입, 산업차량부문 견조한 성장 등을 통해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료전지사업은 국내 및 해외, 소형 및 중대형 등 사업포트폴리오 완성 통해 향후 자체사업 성장드라이버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연초 이후 두산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18%포인트 하회했다. 이에 대해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및 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상반기에는 전자, 모트롤 등 자체사업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들어 계열사 유동성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두산건설의 전환사채 발행 성공에 이어 두산중공업의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약 5000억원)도 이달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약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수주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 신고리 5,6호기, 4분기 지연되었던 해외 석탄발전 등을 통해 연간 10조원 내외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서킷 포일(Circuit Foil) 인수에 따른 전자부문 비용절감 효과, 연료전지부문 편입, 산업차량부문 견조한 성장 등을 통해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료전지사업은 국내 및 해외, 소형 및 중대형 등 사업포트폴리오 완성 통해 향후 자체사업 성장드라이버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