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연일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양약품의 항바이러스제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4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날보다 2100원(8.30%) 급등한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일간지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차세대 항바이러스제, IY-7640을 개발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일양약품 항바이러스제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가능성을 알아보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