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골프용품 시장 8000억…수입품이 90% 점유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 3대 골프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골프 용품시장(의류 제외)은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월 발간된 대한민국골프백서에 따르면 골프클럽이 6329억원으로 77.1%, 골프공 1266억원(15.4%), 기타 용품 615억원(7.5%)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은 수입품이 전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1년 3억6000만달러, 2012년 3억4300만달러, 2013년 3억3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경기 불황 여파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내 골프 산업 중 가장 큰 규모는 골프장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회원제와 퍼블릭 골프장의 시장 규모는 2013년 3조4817억원. 최근 5년간 연평균 2.3%의 성장을 보였다.

스크린골프방도 증가 추세다. 2007년 말 1684개에 불과했던 스크린골프방은 2008년 3485개, 2009년 4884개, 2010년 6382개, 2011년 7160개였으며 2012년 6월 기준으로 7800개를 넘어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