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맹의의 비밀을 알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대기획 `비밀의 문`에서는 세자 이선(이제훈)이 살해된 신흥복(서준영)이 숨겨둔 메시지를 찾아내며 맹의의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맹의란 영조(한석규)가 왕세제 시절, 노론과 함께 형 경종을 몰아내고 새 임금을 세우자고 결탁한 문서.



영조는 이 사실이 알려질까 전전긍긍하며 맹의를 숨기려했고 노론의 수장 김택(김창완) 역시 맹의를 차지하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이에 두 사람은 첫 방송부터 맹의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정치싸움을 벌였다.



‘비밀의 문’ 중심에는 맹의가 있고, 신흥복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곧 맹의가 밝혀지는 일이기 때문에 영조는 이선의 수사를 방해해왔다.



그간 지지부진한 수사를 이어가던 이선은 이날 방송에서 드디어 맹의의 존재를 알게 되며 영조가 재수사를 은근히 방해하고 압박하려던 이유를 깨달았다.



영조 역시 맹의의 존재가 드러나자 본성을 드러냈다. 맹의의 원본을 손에 넣은 이선의 사부 박문수(이원종)가 수교한 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다짐하자 칼을 빼들었다.





박문수는 자신에게 해를 입히거나 집안을 뒤진다면 맹의의 내용이 만천하에 알려질 거라고 경고하며 왕의 자리를 이선에게 물려주라는 의사를 내비친다. 영조가 떳떳하게 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



왕의 자리에서 물러날 수 없는 영조는 강필재(김태훈) 살인 사건 용의자로 이선을 추포하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사람 죽으라는 법은 없다”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 영조의 모습과 용의자로 지목돼 당황한 이선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왕권을 지키기 위해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 왔던 영조와 백성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이선. 날 때부터 달랐던 이들의 근본적인 다름이 맹의로 인해 명확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은 비로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아들을 궁지로 몰아넣은 영조와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 아들 이선.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비밀의 문’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SBS 대기획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타오 열애설, 옷을 끌어당겨 포옹? SM "악의적인 왜곡 보도"
ㆍ석촌호수 러버덕, 덕부룩한 모습에 공개 사과 ‘잠시 휴식했어요`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원인이 혼전임신?.. "갖가지 억측들 제기돼"
ㆍ다음카카오 "감청 영장 불응"‥실정법 위반 논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