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내년 전망치도 4.0%에서 3.9%로 낮췄다. 낮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역시 2014년 1.9%에서 1.4%로, 2015년 2.7%에서 2.4%로 내려잡았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경기부양에 나섰다. 연 2.00%로 사상 최저치다. 이날 인하 결정에서는 1명의 위원이 동결 의견을 내놨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