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17일 양일간 아시아와 유럽 각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ASEM)가 열린다.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보를 위한 책임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경제와 금융, 세계적·지역적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셈 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과 동남아시아 아세안 회원국, 유럽연합(EU) 회원국 등이 참여해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51개국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