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히트작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을 내고 있다.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랭킹 5위권과 10위권 내에 랭크된 국가 수가 각각 10개, 23개에 달한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의 흥행으로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배, 482배 증가한 985억원과 482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국내 동종 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사의 2014년과 2015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8.2배, 13.6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4분기 신작 모멘텀은 재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서머너즈 워'와 '에이스 피싱'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탄탄한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러한 유저 풀을 기반으로 4분기 신작 모멘텀이 재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1월 '쿵푸펫'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국내 매출 랭킹 20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소울시커'을 해외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SNG, RPG, 스포츠 등 4종 이상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