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하락…19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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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약세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8포인트(0.62%) 떨어진 1914.03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경제지표마저 부진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장중 한 때 1만6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얼마 안 가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및 모멘텀 약화로 외국인 매도 우위가 유지되면서 조정양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제적 비중확대보다 지지력 확인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57억원 5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0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26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을 빼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한전부지 인수 이슈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현대차는 장중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매각 소식에 2% 약세다. 반면 한솔테크닉스가 호실적 소식에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82포인트(0.70%) 내린 541.69다. 개인과 기관인이 10억원, 17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27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포인트(0.27%) 내린 105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8포인트(0.62%) 떨어진 1914.03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경제지표마저 부진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장중 한 때 1만6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얼마 안 가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및 모멘텀 약화로 외국인 매도 우위가 유지되면서 조정양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제적 비중확대보다 지지력 확인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57억원 5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0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26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을 빼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한전부지 인수 이슈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현대차는 장중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매각 소식에 2% 약세다. 반면 한솔테크닉스가 호실적 소식에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82포인트(0.70%) 내린 541.69다. 개인과 기관인이 10억원, 17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27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포인트(0.27%) 내린 105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