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의 충격적인 씀씀이가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현진영은 "과거 두 달만에 1억7천만 원을 썼다"며 "시계나 명품 등을 주로 샀다. 나 자신에게 쓰는 돈도 헤프게 썼고, 결국 한도가 없어서 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금은 사실 없었는데 외상으로 소도 산다고 하지 않냐"며 "카드 결제가 버릇이 되더라"고 말했다.
또 현진영은 "회사를 만들어 70명 정도 데리고 있었는데 너무 입봉하기 전 아이들이다 보니 가난했다"면서 "'형님 생활비가 없는데 30만원만 주시면 안돼요?'라고 해서 불쌍해서 주다 보면 얘도 주고 쟤도 줘야 한다. 그러다 보니 한달 생활비만 2~3천만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은 나 불쌍하다고 용돈 하라고 주는 아이들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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