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의 '자신감'…"글로벌 경제 저성장에도 美는 회복세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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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지난 주말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비공개회의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도 미 경제 확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460포인트 급락했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옐런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보도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회의에서 “미 경제는 연 3% 정도의 성장률로 확장되고 있고 실업률이 더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도 결국에는 Fed 목표인 2%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Fed 고위 인사들이 “글로벌 성장 둔화가 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한 발언과는 다소 상반된 것이다. 이날 발간된 Fed의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은 “미 경제가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보도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회의에서 “미 경제는 연 3% 정도의 성장률로 확장되고 있고 실업률이 더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도 결국에는 Fed 목표인 2%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Fed 고위 인사들이 “글로벌 성장 둔화가 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한 발언과는 다소 상반된 것이다. 이날 발간된 Fed의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은 “미 경제가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