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가 일어나 트레킹하던 등산객 29명이 사망했거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이번 폭설로 자국인 12명을 포함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등산객 중 폴란드인 5명, 독일인 5명 등을 포함한 60여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80명 이상이 아직 연락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