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월드몰이 개장 초기인 만큼 고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없는지도 철저히 살펴야 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롯데월드몰 홍보관에 도착해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매장으로 향했다. 그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시작으로 면세점, 쇼핑몰, 영화관, 아쿠아리움 등 개장한 모든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신 회장은 회사 관계자들에게 “롯데월드몰을 편리한 생활과 문화적 감동을 주는 명소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14일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가 문을 연 데 이어 15일 아시아 최대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은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문을 열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