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 막판 3일…패딩 등 70% 할인

주요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겨울의류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통상적인 세일보다 할인폭을 늘려 방문객 유치 효과를 높이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17~19일 잠실점 9층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열고 센죤, 가이거, 에스카다 등 19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날씨가 쌀쌀해진 것에 맞춰 전체 행사 물량의 50%를 패딩 모피 등 겨울상품으로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7~19일 무역센터점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패밀리 대전’을 연다. 다운재킷, 신발 등을 60~70% 저렴하게 판다. 목동점은 겨울의류를 최대 80% 할인하고 비비안웨스트우드, 산드로 등 여성 수입 의류 1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싸게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강남점 이벤트홀에서 주카, 빈스, 마쥬 등 컨템퍼러리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영등포점에서는 18~19일 ‘노스페이스·에이글 특집’ 행사가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 천안 센터시티점은 17~19일 유명 제화 브랜드 상품을 균일가에 선보이고 콜롬비아, 밀레, 노스페이스 등의 다운재킷을 할인 판매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