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채권 투자 앞으로도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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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터브스 파이어니어 CIO
삼성證·파이어니어 전략 제휴
삼성證·파이어니어 전략 제휴
“채권시장이 약세로 반전되더라도 향후 2년 정도는 하이일드채권이 괜찮을 겁니다.”
유럽 3대 자산운용사인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트의 케네스 터브스 미국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긴축 시기를 놓고 여러 전망이 엇갈리지만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하이일드채권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제가 됐든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올릴 경우 전체 채권수익률은 떨어지지만 경기 회복으로 발행기업의 부도위험이 줄어 하이일드채권의 투자 매력은 두드러진다는 게 터브스 CIO의 설명이다. 터브스 CIO는 “미 Fed가 긴축 정책을 실행하더라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일 것”이라며 “이전엔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경제성장 속도를 늦췄지만 이번엔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려는 의지가 강해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은 내수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며 “유럽의 경기가 둔화되고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은 이와 상관없이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삼성증권은 파이어니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파이어니어 스트래티직 인컴펀드’를 내놓기로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유럽 3대 자산운용사인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트의 케네스 터브스 미국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긴축 시기를 놓고 여러 전망이 엇갈리지만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하이일드채권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제가 됐든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올릴 경우 전체 채권수익률은 떨어지지만 경기 회복으로 발행기업의 부도위험이 줄어 하이일드채권의 투자 매력은 두드러진다는 게 터브스 CIO의 설명이다. 터브스 CIO는 “미 Fed가 긴축 정책을 실행하더라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일 것”이라며 “이전엔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경제성장 속도를 늦췄지만 이번엔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려는 의지가 강해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은 내수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며 “유럽의 경기가 둔화되고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은 이와 상관없이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삼성증권은 파이어니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파이어니어 스트래티직 인컴펀드’를 내놓기로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