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골프존, 지주사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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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용품유통 사업 분리
▶마켓인사이트 10월16일 오후 7시51분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업체인 골프존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골프존은 회사를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가칭)와 사업 자회사인 골프존으로 인적분할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또 골프존홀딩스에서 골프용품 유통사업 부문을 떼어내 골프존유통(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신설법인인 골프존은 기존 스크린골프 부문을 전담하면서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 측은 신설되는 골프존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골프존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하는 골프존유통은 골프용품 유통사업을 맡게 된다. 골프존유통은 비상장사로 남을 예정이다.
업계에선 골프존이 신설회사 설립을 통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동시에 계열사 간 사업부문 조정에도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골프존 지분 38.18%를 갖고 있는 김원일 전 대표가 향후 골프존 보유 지분을 골프존홀딩스에 현물출자한 뒤 그 대가로 신주를 넘겨받는 식으로 지분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김 전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업체인 골프존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골프존은 회사를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가칭)와 사업 자회사인 골프존으로 인적분할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또 골프존홀딩스에서 골프용품 유통사업 부문을 떼어내 골프존유통(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신설법인인 골프존은 기존 스크린골프 부문을 전담하면서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 측은 신설되는 골프존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골프존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하는 골프존유통은 골프용품 유통사업을 맡게 된다. 골프존유통은 비상장사로 남을 예정이다.
업계에선 골프존이 신설회사 설립을 통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동시에 계열사 간 사업부문 조정에도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골프존 지분 38.18%를 갖고 있는 김원일 전 대표가 향후 골프존 보유 지분을 골프존홀딩스에 현물출자한 뒤 그 대가로 신주를 넘겨받는 식으로 지분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김 전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