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쏟아지는 아파트, 희소성 높은 역세권 단지를 잡아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역세권 가까울 수록 주변 시세 주도해
    10월 분양 물량 중 역세권 주목할만
    쏟아지는 아파트, 희소성 높은 역세권 단지를 잡아라
    [ 김하나 기자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교통, 교육, 자연환경, 아파트 브랜드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교통은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요소다. 비슷한 지역의 아파트라도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시세가 차이난다.

    17일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으로 1990년에 입주한 사당역 역세권 A아파트의 경우 전용 117㎡ 매매가는 8억1000만원 가량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사당역에서 도보로 10분 이상 떨어진 B아파트의 경우 2004년 입주한 아파트임에도 전용 114㎡ 매매가가 7억2000만원 정도로 약 9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 뿐만 아니다. 인천지하철 동춘역 바로 인접한 C아파트는 전용 102㎡ 기준 매매가가 2억 8000만원 가량인데 비해 동춘역에서 도보로 20분 가량 떨어진 D아파트 전용 114㎡ 아파트는 2억1500만원 가량이다. 두 아파트 모두 입주한 지 20년 정도로 비슷한데 약 6500만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순히 역세권 아파트라는 이유만으로 시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역세권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에 전국적으로 7만 가구가 넘을 정도로 공급물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하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 역과 인천대 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있다. 단지는 3공구 F블록(F13-1, 14, 15블록)에 2597가구로 공급된다. 상업, 교육, 문화, 교통 등 풍부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서리풀’도 10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9㎡, 총 116가구가 공급된다. 서리풀공원을 비롯해 단지 인근에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부산대역 역세권 아파트로 ‘래미안 장전’을 공급한다.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중 13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도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84㎡ 규모의 아파트 216가구와 전용 29~64㎡ 규모의 오피스텔 230실로 구성된다. 부산시청 바로 옆에 조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경매시장도 '한강벨트' 쏠림 현상…최고 낙찰가율 160%

      지난해 서울 아파트 경매 열기는 2021년 이후 가장 뜨거웠다. 토지거래허가제 등 정부 규제를 피해 조금이라도 싼값에 집을 사려는 투자자가 몰렸다.18일 경·공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작년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97.3%였다. 2021년(112.9%) 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6·27 대책’ 등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집값이 계속 상승하자 경매 시장도 달아오른 것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관할 구청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매입 후 바로 전·월세로 내놓을 수 있는 경매에 투자자가 몰렸다. 지난해 9월까지 90%대이던 낙찰가율은 10월 102.3%로 뛰었다. 11월과 지난달에도 각각 101.4%와 102.9%를 기록했다. 지난달 낙찰가율은 2022년 6월(110%) 후 3년6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49.0%로 경매 물건 2건 중 1건이 주인을 찾았다.강남권과 ‘한강 벨트’ 쏠림이 두드러졌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은 자치구는 성동구(110.5%) 강남구(104.8%) 광진구(102.9%) 송파구(102.9%) 영등포구(101.9%) 동작구(101.6%) 중구(101.4%) 마포구(101.1%) 강동구(100.7%) 등 아홉 곳이었다. 최고 낙찰가율 단지는 작년 11월 성동구 금호동3가 두산 전용면적 59㎡였다. 40명이 경쟁한 끝에 감정가(8억3500만원)의 160.2%인 13억375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지방 투자자도 토지거래허가와 실거주 의무가 없는 서울 아파트 경매에 몰려들고 있다”며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경매 시장 과열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임근호 기자

    2. 2

      "더는 못 버틴다" 영끌족 결국 백기…'역대급 불장' 경고

      지난해 전국 경매 낙찰금액이 역대 최대인 17조원을 넘어섰고, 진행 건수는 28만여 건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았다. 경기 침체와 전세 사기 여파, 고금리 부담 등을 감당하지 못한 이른바 ‘영끌족’ 증가와 저가 매입 수요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 건수는 28만428건으로 2024년(22만4513건)보다 24.9%(5만5915건) 늘어났다. 낙찰금액은 2002년 대법원 경매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인 17조4176억원(매각 건수 2만4439건)에 달했다.지난해 법원에 경매를 신청한 규모가 12만 건을 웃돌아 올해도 경매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10·15 대책’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허가 없이 매입 후 전·월세를 놓을 수 있는 경매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2.9%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 경매 인기가 크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이자 부담 등으로 임계점에 도달한 사람이 늘고 있어 올해 경매 낙찰금액과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낙찰받아 전세로 돌리자"…강남 아파트 경매도 후끈지난해 경매시장 낙찰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17조4176억원)으로 커진 것은 ‘영끌족’ 매물과 감정가가 높은 고가 부동산이 경매 시장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토지거래허가 등을 피하기 위한 수요가 경매로 몰리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고가 낙찰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지난해 경매 신청이 12만 건에 달해 올해 ‘역대급 경매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도 지역 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3. 3

      경매시장 덮친 '영끌족' 아파트

      지난해 전국 경매 낙찰금액이 역대 최대인 17조원을 넘어섰고, 진행 건수는 28만여 건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았다. 경기 침체와 전세 사기 여파, 고금리 부담 등을 감당하지 못한 이른바 ‘영끌족’ 증가와 저가 매입 수요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 건수는 28만428건으로 2024년(22만4513건)보다 24.9%(5만5915건) 늘어났다. 낙찰금액은 2002년 대법원 경매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인 17조4176억원(매각 건수 2만4439건)에 달했다.지난해 법원에 경매를 신청한 규모가 12만 건을 웃돌아 올해도 경매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10·15 대책’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허가 없이 매입 후 전·월세를 놓을 수 있는 경매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2.9%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 경매 인기가 크다. 강은현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자 부담 등으로 임계점에 도달한 사람이 늘고 있어 올해 경매 낙찰금액과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이유정/임근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