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성남시는 17일 오후 판교 야외공연장에서 발생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합동으로 대책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김남준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9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책본부장은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함께 맡는다"며 "현재 양 측이 사고 수습에 투입될 인력들을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11명으로 대책본부는 잠정 집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의 야외공연장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보던 27명이 덮개가 붕괴되며 발생했다.

(성남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