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홍인규
사진=방송화면/홍인규
개그맨 홍인규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가출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11년차 개그맨 홍인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양가의 도움 없이 무일푼으로 가정을 꾸린 홍인규 부부가 출연해 12번의 이사 끝에 드디어 올해 집을 마련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을 통해 홍인규는 7살 때 가출한 경험을 공개했다. 홍인규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2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으며 7살 때 엄마를 찾아 가출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고아원을 전전하던 홍인규가 집으로 돌아오는데는 2년이 시간이 걸렸다.

이 사실을 고백한 홍인규는 "서울가면 엄마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서울' 표지판만 보고 계속 지하철 길을 따라서(걸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인규의 고백에 대해 누리꾼들은 "홍인규 고백 슬펐다 정말" "홍인규 웃고 있는 모습 뒤에 저런 아픔이 있었네" "홍인규와 할머니 모습이 보기 좋았다" "홍인규 집 장만한 것 정말 축하드려요" "홍인규 가족 정말 행복해 보인다" "홍인규 개그활동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