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4’에서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호흡할 ‘글로벌 인재포럼 2014 펠로’가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글로벌 인재포럼 펠로는 1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펠로는 다음달 4일부터 3일간 같은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4’에 참석한 주요 연사를 돕고 행사 진행을 조율하는 리아종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미국 코넬대, 뉴욕대, 일본 게이오대 등 국내외 22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펠로에 선발된 인원들은 주요 연사의 강연 일정과 행사 주요 개요를 익히고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을 수행하는 요령 등을 익혔다.

글로벌 행사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고자 하는 젊은 인재들이 도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어 경쟁도 상당히 치열했다. 이번 펠로 선발과정에서도 약 100명이 지원해 30명만이 뽑혔을 정도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힌 리아종들은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년째 인재포럼 행사에 참석하며 펠로로 활동해보고 싶었다는 박윤준 씨(한양대 화학공학과 4년)는 “세계적인 제조업과 정보기술(IT)업체의 경영진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돼 설렌다”며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통역봉사자로 참여했는데 이번에 펠로로 뽑인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연사들을 가까이서 보고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재포럼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얻고 싶다는 포부도 나왔다. 장명지 씨(성균관대 경제학과 3년)는 “각 기업의 인재채용 방식과 철학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최근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답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11월 4~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참가문의 02-6959-1323, www.ghrfor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