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영등포·광명…이번 주 1만841가구 쏟아진다

부산 장전 등 11곳 견본주택 개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에 19일까지 사흘간 1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 다.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려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금강주택 제공

이번주에도 가을 분양대전(大戰)이 이어진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20~26일)에는 전국 18개 지역에서 아파트 1만841가구가 청약자를 맞는다. 지난주에 비해 분양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 많다.

현대산업개발은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 인근에서 ‘용산한남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18층 1개동으로, 280가구 중 270가구(전용 45~49㎡)가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나머지 10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다.

GS건설은 21일 경기 광명역세권4블록에서 ‘광명역파크자이’ 청약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아파트 875가구(전용 59~95㎡)와 지하 2층~지상 23층 1개동 오피스텔 336실(24~39㎡)로 이뤄졌다.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7년 8월이다.

22일엔 대림산업이 서울 영등포1-4구역을 재개발한 ‘아크로타워스퀘어’(전용 59~142㎡)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의 122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6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가깝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7년 8월이다. 같은 날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짓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전용 60~84㎡)도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24일 11개 단지가 문을 연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영통’(경기 수원시 망포동), 동일의 ‘고양삼송동일스위트1차’(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7블록), 호반건설의 ‘세교신도시호반베르디움’(경기 오산시 세교1지구 D-1블록), 삼성물산의 ‘래미안장전’(부산 장전3구역) 등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