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지하철 9호선과 바로 연결…1281실 대단지 오피스텔
대방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서 오피스텔 ‘대방 디엠시티’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4층에 1281실(전용 24~64㎡)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마곡지구에서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 200~500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비교해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게 대방건설의 설명이다. 전용 64㎡ 21실을 제외한 나머지는 투자 상품으로 인기 있는 소형이다. 원룸부터 방 3칸짜리까지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24㎡는 가로 폭이 3.9m로 2m가 되는 침대를 놓아도 붙박이장과 충분한 거리가 있다. 단지 내에는 83실의 상가시설이 입점할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내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입주자들을 위해 대형 커뮤니티 공간(피트니스센터, GX룸, 코인세탁실,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룸)을 갖추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과 직접 연결돼 마곡지구 오피스텔 중 지하철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출구가 지하 1층 단지 내 상가로 직접 이어진다. 또 반경 1㎞ 안에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기 편해 서울 도심으로 가기에도 좋다. 김포공항도 차로 10분 거리다.

배후 수요가 많아 임대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마곡지구는 총면적이 상암DMC의 6배 크기다. 이미 LG그룹은 근로자 3만명이 근무할 연구·업무단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대기업 계열사 30여개와 중소기업 25개사도 토지를 확보한 상태다. 또 프랑스 바이오 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있고 중국 대기업도 마곡지구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마곡지구 업무단지 근로자는 최소 16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인구를 합치면 40만명의 국제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1688-997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