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시대…'그린 데탕트'로 남북경협 모델 제시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글로벌 환경경제 포럼 22일 코엑스서

친환경대전 1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환경경제 포럼이 한반도 통일시대, 환경산업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22일 코엑스 3층 콘퍼런스센터(317호)에서 열린다. 새로운 남북 경제협력 분야로서 환경산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윤여창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포럼은 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부위원장의 축사에 이은 기조강연, 종합토론으로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정회성 전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 토양, 수질 등 북한의 환경오염 실태를 진단한다. 이어 명수정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북한 내 환경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손기웅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경산업 분야에서 추진이 가능한 남북 경제협력 모델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과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장, 정태용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각각 패널로 나서 현 시점에서 남북 경제협력이 가능한 분야와 이를 위해 어떻게 재원을 조달할 것인지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환경경제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신청이나 프로그램 일정은 한경닷컴 이벤트·행사 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전시장 특설스튜디오에서는 박람회 개최 10주년을 축하하는 한국경제TV 마이스 광장의 특집 생방송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20분간 진행된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특설스튜디오와 기업부스 현장을 오가며 생생한 현장소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집 생방송은 한국경제TV 마이스광장 홈페이지(www.kmice.tv)와 박람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