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56) 감독이 SK 와이번스와 지난 3년 계약을 마지막으로 구단에서 나가게 됐다.





20일 주요 언론매체들은 SK가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7년에 SK에 입단한 이만수 감독은 2011년 감독 대행을 거쳐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만수 감독은 SK를 지휘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LG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5위에 머문 SK는 한 게임 때문에 가을잔치 문턱에서 탈락했다.





SK는 현재 새 사령탑 체재를 정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김용희(58) 육성총괄이 물망에 올랐다.





포스트 이만수로 떠오른 김용희 육성총괄은 2012년부터 2군 감독을 맡았고 육성총괄까지 역임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롯데에서 데뷔한 김용희 육성총괄은 1989년까지 8시즌을 선수로 활약했고 두 차례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원만한 성격에 팀 내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김용희 육성총괄은 1994년 롯데 감독을 맡아 이듬해 팀을 준우승에 올려놨다. 1999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거쳐 2011시즌 2군 감독으로 SK에 합류했다.





하지만 SK 구단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SK를 프로야구 강팀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는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이 현재 거취를 물색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의 컴백 가능성에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sk로부터 경질되 자존심과 마음을 다친 김성근 감독이 와이번스에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용희 이만수 김성근, sk가 예전같지 않다" "김용희 이만수 김성근, sk가 김성근을 버린 것이 패착이다" "김용희 이만수 김성근, 김성근을 다시 데려오는 것이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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