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문 기업인 국순당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인도 지역에 전통주인 ‘국순당 쌀막걸리’를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수출 예정 물량은 총 5만 캔이며 판매 가격은 300루피(약 5000원)이다. 인도에 수출한 국순당 쌀막걸리는 알코올 함량이 국내 막걸리 보다 낮은 4.5%다. 용기 역시 인도 현지 수입 규정에 맞는 캔 형태로 개발됐다.

국순당 측은 "인도에 막걸리를 수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지 업체와 꾸준하게 접촉해왔다"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 개발과 현지 주류수입 통관규정에 맞는 용기 및 표시사항 도입,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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