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률 35%…침체 빠진 전남 특화산단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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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도내 일선 시·군이 추진하는 특화산단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분양률로 침체에 빠져 있다.
20일 전라남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영광 대마산단,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등 도내 5개 특화산단의 전체 분양면적 394만㎡ 중 136만㎡를 분양해 분양률이 34.7%에 머물고 있다. 2009년 녹십자의 독감백신 화순공장 설립을 계기로 조성된 화순생물의약산단은 54.4%의 분양에 그치고 있다. 영광군이 민간 투자사업으로 대마면 송죽·남산리 일대 165만2000㎡ 부지에 조성한 대마산단도 완공 1년이 다 되도록 분양률 58%에 머물러 있다.
특히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장흥 바이오식품산단(13.7%)과 동함평산단(15%), 올해부터 분양에 들어간 강진 환경산단(11%) 등은 모두 10%대의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률이 낮은 것은 농촌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분양가는 3.3㎡당 30만원대로 비교적 비싸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와 해당 시·군은 입주 업체에 대한 혜택 확대 및 금융권과 협약을 통한 금융 지원 등 산단 활성화 방안에 부심하고 있다.
무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20일 전라남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영광 대마산단,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등 도내 5개 특화산단의 전체 분양면적 394만㎡ 중 136만㎡를 분양해 분양률이 34.7%에 머물고 있다. 2009년 녹십자의 독감백신 화순공장 설립을 계기로 조성된 화순생물의약산단은 54.4%의 분양에 그치고 있다. 영광군이 민간 투자사업으로 대마면 송죽·남산리 일대 165만2000㎡ 부지에 조성한 대마산단도 완공 1년이 다 되도록 분양률 58%에 머물러 있다.
특히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장흥 바이오식품산단(13.7%)과 동함평산단(15%), 올해부터 분양에 들어간 강진 환경산단(11%) 등은 모두 10%대의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률이 낮은 것은 농촌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분양가는 3.3㎡당 30만원대로 비교적 비싸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와 해당 시·군은 입주 업체에 대한 혜택 확대 및 금융권과 협약을 통한 금융 지원 등 산단 활성화 방안에 부심하고 있다.
무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