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안나수이·마크제이콥스 順
향수를 쓰는 대학생 가운데 여대생이 가장 좋아하는 향수 브랜드는 ‘랑방’(36.4%)인 것으로 조사됐다. 랑방은 20대를 타깃으로 하는 향수인 만큼 상큼하고 달콤한 향을 가진 제품라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중 ‘에끌라 드 아르페쥬’(사진)와 ‘메리미’가 베스트셀러다.
여대생 선호 향수 2위는 ‘디올’(14.5%)이었고, 이어 ‘안나수이’(11.9%) ‘마크제이콥스’(9.9%) 불가리·제니퍼로페즈(각 7.9%) 순이었다.
남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향수 브랜드는 ‘CK’(18.4%)였으며, 그중에서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로 알려진 ‘CK ONE’은 깔끔한 향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학생 선호 향수는 ‘불가리’(15.7%) ‘존 바바토스’(13.1%) 베르사체(10.5%) 등이었다.
이런 향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헬스·뷰티숍 가운데 대학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는 ‘CJ올리브영’(85.2%)이 1위를 차지했다. 헬스·뷰티숍 2위와 3위는 ‘GS 왓슨스’(7.9%)와 ‘신세계 분스’(3.1%)였다.
김은진 한경매거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