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 리셀러샵의 애플 로고.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 리셀러샵의 애플 로고. 연합뉴스
전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애플은 201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421억 달러, 순이익이 8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분기는 9월 27일 끝났다.

희석 주당 순이익은 1.42달러, 총마진율은 38%였다. 희석 주당 순이익이란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 주식매입선택권 등 잠재적 보통주에 따른 희석 효과를 감안해 계산한 주당 순이익을 말한다. 분기 총 매출의 60%는 미국 외에서 발생했다.

이 분기의 아이폰 판매 실적은 3900만 대를 넘었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00만 대 많은 것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아직 포함하지 않았다.

애플의 전년 동기 실적치는 매출 375억 달러, 순이익 75억 달러, 희석 주당 순이익 1.18 달러, 총마진율 37%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