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중국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100원에서 2만17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중국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구심은 모두 기우"라며 "내년부터 중국 사업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NAB의 높은 인지도가 매출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중국 매장의 매출 추이도 돋보인다 판단이다.

중국 매장당 월별 매출은 평균 약 6000만원이며, 대형 매장의 경우 1억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의류 업체의 경우 사업 초창기 매장당 월별 평균 매출이 약 200만원이었다"며 "사업 호항기에 약 4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현재 매출 추이는 괄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NBA와의 계약 해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2017년 9월 종료되는 NBA와의 계약은 엠케이트렌드가 계약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마케팅 부재 우려에 대해서는 "NBA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고 오는 29일 NBA의 시즌 개막이 마케팅 도구로써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확고한 브랜드 포지션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