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바이오랜드 인수…바이오 소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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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필름 업체인 SKC가 천연 화장품 원료업체를 인수하며 바이오 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SKC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바이오랜드의 이택선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13.8%를 39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에 이어 바이오랜드 2대 주주이던 SKC는 지분율이 종전 9.6%에서 23.6%로 뛰었다.
또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가 보유 중인 지분 8.78%를 우선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확보했다. 이를 포함한 최대 지분율은 32.38%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바이오랜드 지분 9.6%를 매입한 뒤 바이오 소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박장석 SKC 부회장은 “바이오랜드의 천연소재 합성기술과 SKC의 화학합성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적 바이오 소재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SKC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바이오랜드의 이택선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13.8%를 39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에 이어 바이오랜드 2대 주주이던 SKC는 지분율이 종전 9.6%에서 23.6%로 뛰었다.
또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가 보유 중인 지분 8.78%를 우선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확보했다. 이를 포함한 최대 지분율은 32.38%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바이오랜드 지분 9.6%를 매입한 뒤 바이오 소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박장석 SKC 부회장은 “바이오랜드의 천연소재 합성기술과 SKC의 화학합성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적 바이오 소재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