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코스닥상장 슈피겐코리아 "아이폰 케이스 검색하면 1~9위가 슈피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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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 비중 90% 육박
“아마존에서 ‘아이폰6 케이스’를 검색하면 1위부터 9위가 슈피겐 제품입니다. 미국 유럽 등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1위 모바일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
다음달 5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슈피겐코리아의 김대영 대표(사진)는 21일 “아이폰6 효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상장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3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39.3%, 영업이익률은 30%대로 동일업종 기업 평균(9%)을 훨씬 웃돈다”며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글로벌 유통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사업 초기부터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을 공략해 왔다. 최근 3년간 미국 매출은 200% 급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87.54%(올 상반기 기준)에 달한다.
올 상반기 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설립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김 대표는 “아이폰6 효과로 9월 아마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패션시장의 성패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상품 기획력과 적시에 유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좌우한다”며 “전 세계 60여개 이상의 해외총판과 아마존, 이베이 등 수많은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한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슈피겐은 20~21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 공모자금(416억~508억원)은 글로벌 물류센터 증설과 연구개발(R&D) 디자인센터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다음달 5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슈피겐코리아의 김대영 대표(사진)는 21일 “아이폰6 효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상장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3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39.3%, 영업이익률은 30%대로 동일업종 기업 평균(9%)을 훨씬 웃돈다”며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글로벌 유통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사업 초기부터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을 공략해 왔다. 최근 3년간 미국 매출은 200% 급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87.54%(올 상반기 기준)에 달한다.
올 상반기 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설립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김 대표는 “아이폰6 효과로 9월 아마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패션시장의 성패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상품 기획력과 적시에 유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좌우한다”며 “전 세계 60여개 이상의 해외총판과 아마존, 이베이 등 수많은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한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슈피겐은 20~21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 공모자금(416억~508억원)은 글로벌 물류센터 증설과 연구개발(R&D) 디자인센터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