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동탄·대구…분양가 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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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줄고 '완판' 속출
건설사들 청약 자신감
건설사들 청약 자신감
아파트 분양가가 뛰고 있다. 건설사들이 올초까지 미분양을 우려해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했던 새 아파트 분양가가 부동산시장 회복 분위기를 타고 하반기부터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게 책정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초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위례 센트럴자이’ 분양가는 3.3㎡당 1795만원으로 2개월 전 호반건설이 같은 곳에서 선보인 ‘위례 호반베르디움’(3.3㎡당 1708만원)보다 5%(87만원)가량 높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5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위례엠코타운 플로리체’(3.3㎡당 1680만원)와 비교하면 6.8%(115만원)나 뛰었다. 위례신도시 내 최고 분양가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의 분양가 상승률은 더 높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105만원으로, 올 상반기 시범단지 바깥에서 분양된 ‘신안 인스빌리베라 2차’(3.3㎡당 995만원)보다 11% 비싸다. 1년 전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의 분양가(3.3㎡당 890만원)에 비해선 200만원 이상 뛰었다.
지방도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7월 선보인 대구 범어동 ‘브라운스톤 범어’의 분양가(3.3㎡당 1125만원)는 연초 인근에 들어선 ‘범어 화산샬레’(3.3㎡당 1019만원)보다 10.4%(106만원) 상승했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845만9000원으로 7월(833만원) 이후 3개월째 상승세다.
김진수/이현진 기자 true@hankyung.com
GS건설이 이달 초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위례 센트럴자이’ 분양가는 3.3㎡당 1795만원으로 2개월 전 호반건설이 같은 곳에서 선보인 ‘위례 호반베르디움’(3.3㎡당 1708만원)보다 5%(87만원)가량 높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5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위례엠코타운 플로리체’(3.3㎡당 1680만원)와 비교하면 6.8%(115만원)나 뛰었다. 위례신도시 내 최고 분양가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의 분양가 상승률은 더 높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105만원으로, 올 상반기 시범단지 바깥에서 분양된 ‘신안 인스빌리베라 2차’(3.3㎡당 995만원)보다 11% 비싸다. 1년 전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의 분양가(3.3㎡당 890만원)에 비해선 200만원 이상 뛰었다.
지방도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7월 선보인 대구 범어동 ‘브라운스톤 범어’의 분양가(3.3㎡당 1125만원)는 연초 인근에 들어선 ‘범어 화산샬레’(3.3㎡당 1019만원)보다 10.4%(106만원) 상승했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845만9000원으로 7월(833만원) 이후 3개월째 상승세다.
김진수/이현진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