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유정이 이제훈을 만나러 옥으로 갔다.



10월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는 서지담(김유정)이 혜경궁(박은빈)에게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담은 우부승지(최원영)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선(이제훈)을 구할 방도를 빨리 찾고 싶어서였다.



혜경궁은 의금부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니 지담은 내일 국청에서 증언만 하면 된다며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나 지담은 의금부 수사가 진척이 있어 진범의 윤곽이라도 잡았더라면 자신까지 동원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혜경궁은 지담을 우부승지와 만나게 해줬다.





지담은 적극적으로 수사를 돕고 싶다고 했고, 우부승지는 지담을 데리고 옥으로 갔다. 이선은 지담을 보자 "무탈...했구나"라며 애써 웃어보였다. 이선은 자신을 위해 증언을 해주겠다고 나선 지담에게 내심 고마워하고 있었다. 앞서 이선은 지담이 납치됐단 소식을 듣고 옥에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지담을 걱정했었다. 다행히 지담은 혜경궁 품에서 안전하게 있었다.



지담은 이선을 향해 웃으며 수인의 옷도 잘 어울린다며 "저하는 후일에 지존이 되실 분이니 이런 경험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라며 웃어보였다. 한술 더 떠 이선은 죄인들도 백성이니 옥방 환경을 어찌 개선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웃었다.



하지만 지담은 억울하게 갇혀 있는건 길게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진범 잡겠습니다. 잡고 뫼시러 올게요"라며 이선을 안심시켰다. 이선은 그런 지담에게 "든든하구나. 너만 믿는다"라며 웃어보였다. 지담은 옥을 나오면서도 옥에 갇혀있는 이선이 안쓰러워서 쉬이 발을 떼지 못했고, 이내 훌쩍거렸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rstarbm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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