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이 LPG 시황 호조에 따른 수혜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동성화인텍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2.42%) 오른 9730원을 나타냈다.

이날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성화인텍의 수주 구성은 추가적인 성장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수주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그동안 없었던 액화석유가스(LPG)선,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관련 매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PG선 시황 호조에 따른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셰일혁명의 결과, 부산물인 LPG 생산량과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LPG선사는 많지 않아 운임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LPG선 시황은 대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스팟 운임을 고려할 때 선가 회수기간은 3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