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서울 등촌1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반도건설은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서울에서 재건축을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등촌동 366 일대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상 13층 10개동에 478가구(전용 59~84㎡)로 건립된다.공사금액은 871억원이다.2016년 5월 착공과 더불어 분양에 나서고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등촌1구역은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600m 떨어져 있다. 올림픽대로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강남으로 가기 편하다.등촌초등, 백석중, 영일고 등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다. 서울시립강서도서관도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백석근린공원(봉제산 공원) 단지 옆에 맞닿아 있어 등산길과 체력 단련장, 쉼터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좋은 상품을 선보인 결과 서울 재건축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 개발 노하우를 녹여 등촌동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