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해철 트위터
사진= 신해철 트위터
신해철

가수 신해철이 응급실로 향하기 전 SNS에 남긴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진과 함께 "(몸무게) 감량 1차 종료 7일전. 참고로 3주 계획중 3분의 2가 지났다는 거임" 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21일에는 "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 -1" 이라는 글과 함께 날렵해진 모습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진 신해철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에 걸쳐 복부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해철씨의 갑작스런 수술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23일 오전 9시 신해철씨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신해철의 상태를 전했다.

신해철은 최근 병원에서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다. 장협착증은 장 자체의 변화 또는 외부에서 압박을 당해 협착을 일으키는 증세다.

장협착증 수술 이후 지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던 신해철은 이날 새벽 병원에 재입원했지만 오후 1시께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어서 깨어나길", "신해철, 원인은 아직도 모르나?", "신해철, 건강해 보였는데 갑자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