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촉매공정 분야 유수 기업인 덴마크의 할도 톱소로부터 폐열보일러에 대한 공식 공급사임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할도 톱소는 세계 비료생산설비의 약 50%에 사용되고 있는 불균일촉매 기술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이다.

할도 톱소로부터 수주하게 될 폐열보일러는 암모니아 생산플랜트에 설치되는 열회수시스템 관련 주요 기기다. 라이선스(Proprietary Equipment)를 보유한 할도 톱소가 극소수의 승인된 업체로만 발주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유지 및 실적관리가 요구되는 특수 아이템이란 설명이다.

특히 총 5개의 개별 기기가 복잡한 구조로 구성된 폐열보일러 패키지의 경우 제작공정이 까다롭고, 할도 톱소가 채택한 엄격한 용접 기술사양을 적용해야 한다.

이강준 상무는 "제품의 내구성 및 건전성을 한층 강화한 첨단 특허기술을 비롯해 40여년간 축적된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성과가 할도 톱소로부터 최단시간 내 승인을 획득하는 데 주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은 세계 유수의 라이선스 보유기업으로부터 수주를 받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할도 톱소로부터 견적참여 요청이 있는 가운데, 세원셀론텍은 유의미한 수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