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에는 3.2㎞ 길이로 늘어선 울창한 숲으로 유명한 송정제방(성동교~군자교), 버즘나무가 쭉 뻗어 아름다운 우이천 제방길, 여의도 샛강을 끼고 왕벚나무와 느티나무가 늘어선 여의서로 등이 선정됐다.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로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답고 경복궁이 있으며 화랑 카페 등이 많은 삼청동길, 커다란 은행나무 느티나무와 함께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을 둘러볼 수 있는 덕수궁길, 경리단길과 해방촌을 함께 가보기 좋은 이태원로 등이 꼽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시내 단풍은 북한산이 28일께, 도심 지역은 다음달 초순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go.kr/campaign2014/autumn)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