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 이영돈PD 레이먼킴
사진= KBS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 이영돈PD 레이먼킴
해피투게더 이영돈PD 레이먼킴 화해

이영돈 PD와 요리사 레이먼킴이 극적으로 화해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돈 PD, 농구선수 서장훈, 요리사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레이먼 킴은 "원래 오늘 CNN에서 촬영을 하자고 했지만 거절하고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그 이유는 바로 이영돈 PD님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돈 PD는 "레이먼킴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고 말하며 "30여 년간 고발프로그램을 하면서 소비자분들을 위해서 여러가지의 고발을 했지만 한 편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계셔 가슴이 아프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영돈 PD의 답변을 들은 레이먼 킴은 "고맙다"며 "관련 업계가 문제가 많이 있었다. 많이 문을 닫고 정말 남아야 되는 것만 남았다. 우리 가게는 일단 8개 생존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영돈PD가 진행하는 '먹거리 X파일'에서는 벌집 아이스크림의 일부가 양초 원료인 파라핀이 함유된 소초가 있다고 방송, 이후 벌집 아이스크림 회사를 운영하고 있던 요리사 레이먼킴이 이영돈PD를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돈PD 레이먼킴, 이런 오해가 있었군요", "이영돈PD 레이먼킴, 화해해서 다행이에요", "이영돈PD 레이먼킴, 앞으로는 좋은 사이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